이영자 대파빵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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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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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대파가 냉장고에서 절대 떨어지는 일이 없을 만큼 나는 모든 음식에 대파를 사용한다.

뿐만 아니라 대파로 면을 뽑아 국수를 만들어볼까 생각도 했을 만큼 대파를 좋아한다.

오늘 이영자 대파빵 만들기로 대파요리에 한 발짝 더 다가설 수 있는 의욕이 생겼으니 하나씩 시도해보고 싶다 :)


대파를 썰어두니 온 집안에 대파의 매운향이 퍼졌는데 오븐에 들어가 열을 만나면서 그 향은 달달함으로 이내 바뀌었다.

놀랄 만큼 바삭한 바게트의 소리를 효과음으로 넣지 못함이 아쉬울 만큼 바삭바삭한 빵과 대파와 치즈가 만나 환상적인 궁합을 만들어내었다.


이영자님의 표현대로 파스타 향도 나는 것 같은 이영자 대파빵 만들기.

이웃님들 차근차근히 따라오시면 주말 메뉴로 풍미 가득한 파의 맛에 빠져보실 수 있으실 거에요.

대파요리, 이영자 대파빵 만들기


재 료

(바게트 1개 분량)


<바게트 반죽>

강력분 230g

인스턴트드라이이스트 4g

소금 4g

물 150g


<토핑>

대파 80g

체다치즈 3장

모차렐라치즈 100g

후추 약간

 
* 오븐은 220도 예열 상태에서 굽는다.


반죽 과정은 생략했다.

바게트는 프랑스법에서 밀가루, 소금, 이스트, 물을 제외한 다른 재료가 들어가면 바게트 명칭으로 판매를 할 수 없다고 할 만큼 엄격하면서도 그 재료는 간소하다.

버터나 식용유가 들어가지 않아 손 반죽할 때 처음에 조금 뻣뻣하다 할 수 있지만 계속 반죽하다 보면 반죽이 쉬워진다.

물의 농도는 작업환경에 따라 다를 수 있으므로 조금씩 넣어가며 농도를 맞춘다.

나는 150g이 딱 좋았다.


1. 반죽하기 ( 반죽을 조금 떼어내어 손가락으로 펼쳐보았을 때 얇은 막을 형성하면 반죽 완성)

2. 반죽을 마치면 면보를 덮고 1차 발효, 2.5~3배가량 부풀어 오르면 발효 완료.
 
3. 손바닥으로 반죽을 탁탁 치고 접으며 큰 가스를 제거해 주고 둥글리기 한 후 면보를 덮고 10분간 중간 발효.

4. 중간 발효를 마친 반죽을 둥글리기로 가볍게 가스를 제거해 주고 성형하기. 길쭉한 모양으로 만들어 뒤에 꼬집어 마무리 지은 후 길이를 조금 더 늘려주었다.

5. 면보를 덮고 2배가량 부풀어 오를 때까지 2차 발효.

6. 장식용으로 덧밀가루를 뿌려주고 내키는 대로 칼집을 넣어준다.

윗면에 분무기로 물을 적당히 뿌려준다.

7. 굽기.

스팀 기능이 있는 오븐은 스팀 기능을 넣어주고 없으면 분무기로 예열된 오븐 안에 물을 좀 뿌려준다.

예열된 오븐 220도에서 10분, 200도로 내려서 10분 굽는다. 바삭한 색감이 나오도록 확 굽는다.

토핑 재료들을 준비한다.

8. 파를 총총 썰고 체다치즈는 반으로 잘라두기.

9. 한 김 식힌 바게트를 올리고 길이 방향으로 길게 두 줄로 3/2 깊이만큼 잘라준다.

10. 손으로 조금 벌려 펼치기.

11. 토핑 재료들을 순서대로 넣는다. 대파까지 가득 넣은 후 윗부분에 모차렐라치즈를 한 번 더 얹고 후추를 전체적으로 뿌려준다.

12. 예열된 오븐 180도 가운데 칸에서 10분간 굽는다.


파를 구우면서 180도 오븐에 다시 한번 들어갔다 나온 바게트에 파향이 살짝 베이고 조금 더 껍질이 바삭해진 바게트는 예술이다.


오븐에서 갓 나왔을 때 한 입 베어 무니 빠사삭한 소리와 함께 입안 가득 퍼지는 대파 향의 달달함, 씹을수록 단 맛이 입안 가득 퍼진다.

살찔 걱정만 없었다면 이 큰 사이즈의 대파빵을 모조리 흡입했는지도 모를 만큼 나는 맛있었다.


또한 치즈와 대파와의 궁합이 또 이렇게 잘 맞을까 새삼 느끼게 되었는데 활용 편으로 대파 피자도 좋을 듯하다.

그리고 약간의 매콤함이 더해져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에 핫 소스를 살짝 곁들여먹어도 좋을 것 같다.


파의 풍미가 아주 근사했던 이영자 대파빵.

정말 엄지 척!의 맛이다.


큼직한 바게트에 파와 치즈 한가득 넣어 만들어두었다가 식으면 오븐에 또 넣어 구워 먹으면 바삭하게 즐길 수 있는 이영자 대파빵.

왜 두 시간씩 줄 서서 먹는 맛인지 알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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