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돼지고기 김치찌개 레시피 이거 진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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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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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돼지고기 김치찌개

(2인분 기준)



오늘은 제가 위에 링크로 공유한 레시피를

만들어 볼거예요>_<

맘카페에 보면요, 이제 막 결혼한 신혼부부이신

분들이 반찬이나 저녁메뉴 고민 하시는 글들이

올라오거든요.

그럼 이런 탕요리 2-3개 볶음요리2-3개만

할줄 아시면 나머지 밑반찬은 친정이나 시댁

찬스받고 아니면 반찬쇼핑몰도 다양하니

그렇게 돌려막기(?)로 만들다 보면 요리 내공도

늘어나고 하는거 같아요.

그 중에서도 제일 먼저 시작하게 되는게

바로 이 메뉴 아닌가 싶어요.

실제로 저도 신랑과 결혼하고 제일 먼저 만들었던

메뉴가 이건데 그때 당시는 남편이 먹어보고는

정말 맛있다고 칭찬해줬었는데 그 뒤로 몇 번

만들어도 제대로 맛이 안나서 조미료 도움도 받고

그랬는데 이제는 백주부님 레시피대로 하면

다른 반찬 필요 없답니다 ㅋㅋ



일단 백종원 돼지고기 김치찌개 재료로

육류는 저는 냉동실에 잠들고 있는 삼겹살

한 줄을 사용했어요. (백선생님은 120g기준)

백선생님은 돈육이면 다 가능하답니다.

대신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 쓰면 된다고-

비계만 있어도 어쨌든 오케이!! 그걸 푹 끓이면

그 국물이 맛있다고요^^



그리고 냄비에 물(380ml, 약 2컵)과 함께

넣고 푹 끓여주세요.

쌀뜬물을 이용하면 더 좋지만 맹물을 써도

무관하답니다.

저도 쌀든물 쓴다는게 밥 할려고 쌀 씻을때

깜빡하고 그냥 버려버려서 수돗물 넣었어요.

이건 별다른 육수없이 끓일 수 있어서

저는 더 좋더라고요.



어느정도 끓이냐면요 거기 영상에서는

"아!! 까먹었따!!"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푹- 끓여야돼요.

그 전에는 레시피를 찾아보면 고기를 먼저 볶던데

그 이유가 돈육의 지방을 녹여서 그 지방이

녹아나게 하는거 그게 포인트거든요.

그래서 저는 알려주시는 레시피의 물양보다

조금 더 넣어서 아주 푹 끓여줬답니다.

푹 끓였더니 거품이 올라오는데 이건 숟가락으로

건져내줬어요.

소고기야 오래 끓이면 질길 수 있지만 돈육은

오래 끓여서 상관없으니 맘 놓고 푹! 끓여주세요.



그리고 아마 여기 백종원 돼지고기 김치찌개

레시피에서 가장 맛을 좌우하고

중요한 재료가 아닐까 싶은데요,

신김치로 끓이시는게 가장 맛있는 비결이랍니다.

잘익은 것도 아니고, 겉절이는 더더욱 NO!!

끓이기 전, 딱 먹어봤을떼 "아셔!"하는

소리가 나올 정도의 신맛이 나는게

맛있게 끓일 수 있는 비결이랍니다.

그렇다고 너무 신건 또 안되고 맛있게 만드려면

신맛이 나는 신김치! 잘익은것 보다도 신맛이

나는게 중요한 포인트예요.

저희는 다행히 재작년 김장하고 남은게 아직

있어서 찌개 끓일때 먹고 있다쥬ㅋㅋ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주신 다음에(150g)

육수가 우러난 냄비에 투하시켜주세요!

칼로 자르기 귀찮으시면 그릇이나 볼에 담아서

가위로 싹뚝 잘라주세요.

주로 저는 볶음밥 만들때 그렇게 자르는데요,

도마 씻기 귀찮기도 하고요ㅎㅎ

저는 걍 김치통에서 사용할 만큼만 가위로

몇 잎(?) 짤라내서 사용했답니다.

요리를 하면 할수록 꼼수도 저절로 늘어나는것 같아요ㅋㅋ




그리고 백종원 돼지고기 김치찌개

양념은 다진마늘 2큰술, 대파, 청양고추,

홍고추를 썰어서 넣어주시는데요

저희집에는 홍고추가 있을리가 없죠ㅋㅋ

그래서 패쓰했고요,

그래서 다진마늘과 미리 잘라서 냉동실에 얼려

놓았던 대파와 청양고추 1개를 썰어서 넣어줬어요.



그리고 고운 고춧가루 2큰술, 굵은 고춧가루

2큰술을 넣어주세요.

굵은거 안쓰시고 고운것만 쓰시면 걸쭉해질거예요.

그러니 비율을 보면서 조절해주시는게 좋답니다.

근데 보통은 집에 굵은 고춧가루가 있으실거라서

고운것보다는 굵은 고춧가루 쓰시는걸

추천해드려요.

비쥬얼면에서도 차이가 나지 않을까 싶어요.

그래도 한가지만 쓰셔도 괜찮다 하셨어요.

그리고 백선생님은 영상에서 고운걸 썼을때와

안썼을때 차이도 비교해보라고 하셨는데

네.. 그건 나중에 할게요ㅎㅎㅎ



그리고 간과 맛을 추가하기 위해 국간장 1큰술

새우젓 1큰술을 넣어주세요.

진간장 안되고요?ㅎㅎ

혹시 집에 진간장만 있다면 진간장을 아주 조금

넣어 향만 내시고 소금조금과 액젓(어떠한

액젓도 무방해요)을 넣어 대체할 수 있답니다.

다행히 저는 다 집에 있는 재료라서 정석(?)대로

넣어줬어요.

새우젓이 보유하고 있으면

요리 여기저기에 쓰이는 곳이 많더라고요.



백주부님 레시피가 좋은것 중에 하나가

대체할 수 있는 재료를 알려주시는거예요.

저도 나름 주부 n년차라고 물엿 없으면 올리고당

혹은 요리당으로 대체가 된다는걸 알고있지만

그 전에는 물엿사러 마트갔다오고 그랬거든요>_<

하지만 이제는 요리 몇 번 해봤다고

이 없으면 잇몸으로!(응?)


 
그리고 저는 냉장고에 사용하고 남은 두부가

있어서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서 넣어줬어요.

백종원 돼지고기김치찌개 여기에서는 초간단

버전이라서 그런지 두부는 넣지 않았지만 저는

남은게 있어서 소진할겸, 저희 신랑이 두부를

좋아해서 넣어준것도 있네요




그리고 한번 더 푹 끓여줬어요.

왜 다른건 몰라도 처음 만들었을때보다

한번 끓여서 먹고 남은거 냉장고에 넣어두고

담날 다시 끓이면 더 맛있잖아요?

그게 끓이면 끓일수록 고기 육즙이 우러나오면서

더 감칠맛 나고 맛있는 돼지고기 김치찌개

되는거 같아요.

이 때 고명으로 자른 대파를 올려주시면 좋아요.




먹을만큼 떠서 이 날 저녁 메뉴로 낙찰!!

남편은 근무이고, 3살 아기가 먹기에는 매우니

어쩔 수 없이 저 혼자 먹었는데요,

와- 정말 그 동안 제가 끓였던것 보다 훨씬

맛있었어요+_+

진작에 요 레시피대로 만들걸- 하는 후회와

나만 먹기 아깝다는 생각까지 들정도 였으니까요.

아마 신랑이랑 같이 먹었으면 국물 한번

떠 먹어보고 냉장고에서 소주 한 병 가져올 각!ㅋㅋ



여기에 별다른 반찬도 필요없겠지만 김이나

계란말이 정도만 있어도 훌륭한 한끼 식사정도는

되지 않을까 싶어요.

집에 맛있는 신김치 있으시다면

백종원 돼지고기 김치찌개 한번 만들어 드셔보세요!



사실 다른 재료를 넣고 만들어보는것도 좋은데요,

그 전에 스팸 넣고 만든것도 공유해볼게요.

다음엔 참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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