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고기 잡내! 어떤 방법이 최선일까?

일반상식 댓글 0 조회   36541

일반적으로 닭고기를 요리할 때 가장 먼저 하는 일이 바로 닭고기 잡내를 제거하는 것이죠. 보통 핏물을 빼고, 청주나 우유에 30분 정도 담가놓거나, 대파나 후추와 같은 강한 향의 재료와 함께 삶는 방법을 많이 사용하는데요. 오늘은 다른 방법으로 닭고기 비린내를 제거해보겠습니다.

​
3가지 부위의 지방 제거

만약 닭 한 마리를 통째로 요리하는 경우라면, 닭을 손질하는 과정부터 주의가 필요합니다. 목 부위의 지방과 꼬리 및 엉덩이 지방, 뱃속 지방 및 핏물을 깔끔히 제거해주면 닭고기의 비린내를 없애는 데 큰 도움이 되기 때문인데요. 특히 닭의 등뼈도 함께 조리할 생각이라면 꾹 눌러서 응고된 피를 빼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양파껍질 삶은 물에 데치기

양파껍질을 끓는 물에 1분 정도 넣고 빼준 뒤, 그 물에 닭고기를 넣고 30초 동안 데쳐줍니다. 양파껍질 속에 함유된 황화알릴이라는 성분이 닭고기의 잡내 제거에 탁월한 효과를 가지고 있기 때문인데요. 양파껍질에는 지방을 분해해주는 퀘르세틴 성분도 풍부하게 들어있어서 닭고기의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는 효과도 있습니다.


탄산수에 담그기

탄산수에 닭고기를 담갔다가 사용하면 잡내가 사라지고 육질은 더 부드러워집니다. 탄산수의 산성 성분 덕분에 비린내를 제거하고, 고기의 핏물을 빼내는 데 효과적인데요. 맛과 향이 없는 탄산수는 다른 방법들에 비해 재료들의 맛을 잘 살려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우리가 음식을 먹을 때 쓰는 감각 중에서 후각은 꽤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조금이라도 불쾌한 냄새가 난다면 크게 신경이 쓰이기 마련인데요. 평소에 닭고기의 비린내 제거가 항상 고민이셨다면 오늘은 새로운 방법으로 시도해보시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