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 냄새에 숨겨진 과학(Tip: 효과적 냄새 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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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의 효능과 영양


마늘의 효능은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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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암, 항균효과(알리신 성분)

- 스태미나 증강과 정력 강화(알리신 성분)

- 위장 및 간 기능 향상(알리신 성분)

- 콜레스테롤 분해(알린 성분)

- 강장 효과, 허약 체질 극복(스코르딘 성분)

- 피로 물질 분해 (알리티아민 성분)

 
이렇게 효능이 많은 건  풍부한 영양분 덕분입니다.

마늘은 단백질, 지방, 섬유소, 칼슘, 철 등의 영양분을 골고루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무기질 중 칼륨의 함량이 높고 비타민 A, B, C를 모두 포함하고 있는 영양학적으로도 아주 좋은 식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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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의 사실, 마늘은 원래 달다?!]

마늘은 당도가 35~45°Bx 정도로 바나나의 2배, 수박의 3배 정도로 단맛이 강합니다.

하지만 매운맛과 향 때문에 잘 느낄 수는 없는데요, 마늘 특유의 맛과 향의 주범인 황화합물, 알리신 때문입니다.

 
마늘 냄새가 오래 남는 이유


마늘의 대표적인 성분 알리신은 매운맛과 특유의 향미에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성분입니다.

마늘을 자르거나 으깨면 마늘 속의 알린 성분이 단백질 효소인 알리나제와 결합하여 알리신이 되는데 이 성분이 마늘 특유의 냄새를 일으킨다. 알리신은 휘발성을 가지고 있는데 소화가 되면 장에서부터 혈류로 빠져나와 폐의 혈관을 통해서 순환하다 호흡을 하면서 입 밖으로, 또 땀이나 피부 노폐물 배출 과정에서 같이 나오게 됩니다.

알리신은 대사 과정이 느려서 다른 성분들보다 장이나 혈액에 24시간 이상 잔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마늘 냄새 대처 방법


민트 & 상추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학교의 셰릴 밸린저(Sheryl Barringer) 박사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마늘 냄새 제거에 효과가 제일 좋은 건 민트의 로즈마린산(Rosmarinic acid) 성분이라고 합니다. 깻잎에도 로즈마린산이 많이 들어있어요. 그리고 상추도 마늘냄새 제거에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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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


사과에 있는 퀘르세틴(quercetin) 성분이 마늘 냄새를 제거하는 데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입안은 물론 위에 남은 마늘 성분에 대한 방취 효과가 있어 마늘이 혈류에 못 미치도록 한다고 해요. 열을 가하면 효과가 떨어진다고 하니 식후에 디저트로 사과를 깎아서 먹는 게 효과가 좋겠네요.

 
가열


굽거나 쪄서 먹으면 냄새가 줄어듭니다.

알리나제 효소와 알리인 성분과 결합하여 알리신을 만듭니다.

그런데 가열하면 알리나제 효소의 활성도가 떨어져 알리신이 덜 만들어진다고 해요.


상추, 깻잎에 마늘과 고기를 싸 먹는

한국인의 식습관이 상당히 과학적인 거였어요.

 
마늘 냄새가 신경 쓰인다면

열을 가해서 조리한 마늘을 먹고

먹을 때 상추, 깻잎을 같이 먹고

후식으로는 사과를 먹으면 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