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쌈말이 만드는 법 소스까지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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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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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비찜이나 기름진 음식들로

느끼해진 위장을

단박에 정리해주는,


이를테면...

마카롱에 아메리카노라고 할까요?


상큼하고 아삭하게 입안을 정리해줘

기름진 요리들이 무한 흡입된다는

 치명적 단점을 지닌

<무쌈말이>입니다.ㅋ


보기에도 화려하고 근사해

비록 조연이지만 테이블을 아름답게 채워줘

열 일 하는 메뉴이기도 하답니다.

재료들을 일일이 다듬고 채 썰고

쌈을  싸는 정성이 들어가

접대받는 이로 하여금

감동을 전달할 수도 있지요~

(이런 이유로 시어머님 생신 극 추천 메뉴!)


이런저런 이유 다 버리고서라도

이 자체로 맛있어요.


함께 먹으면 찰떡인

땅콩소스 레시피도 첨부하오니

특별한 날 상차림을 고민 중이시라면

추천 100만 개 드려요!


요 이 땅!


쌈무 1팩

게살 1팩

오이, 당근, 파프리카 2종(빨/노) 1개씩

무순 1팩

고정용 부추  또는 실파


- 땅콩소스 -

땅콩잼 2T, 레몬즙 1T, 꿀 2T, 마요네즈 1T, 머스터드 1T[출처] 무쌈말이 만드는 법 소스까지 자세히|작성자 콩양


부추는 깨끗이 씻어

끓는 물에 소금 1t를 넣고

살짝 데쳐 줍니다.


*부추는

마지막에 무 쌈을 고정하는 역할로

 쌈 개수만큼 필요한데

중간에 끊어지는 경우를 대비해 살

짝 여유 있게 준비합니다.


그다음

재료들을 채 썰어줍니다.


첫 번째 주자는 게살이에요.


먼저 썰어주는 이유는

이미 길이가 정해져있어

다른 재료들의 기준이 되기 때문입니다.


길게 삼등분해 주세요.


파프리카는

윗동과 밑동을 게살 길이와 잘 맞춰 잘라내고

너무 얇지 않게 채 썰어 준비합니다.


*색감을 위해 빨강과 노랑을 준비했어요.

주황색은 당근이 있어 생략했습니다.


오이는

긁은 소금으로 껍질을 문질러

오돌토돌한 부분을 깨끗이 제거해 씻고


앞서 채 썬 재료와 길이를 맞춰 삼등분한 다음

껍질이 있는 채로 돌려 깎기 해

파프리카와 굵기를 비슷하게 채 썰어주세요.


* 중앙에 씨방 부분은 사용하지 않습니다.


당근도

다른 채소들과 길이를 맞춰 썬 다음

일정하게 채 썰어주세요.


*재료들의 길이와 굵기,

조화로운 색감이 무쌈말이를 더 돋보이게 만드는

포인트가 되겠습니다.


무쌈말이를 찍어 먹으면 더욱 맛있는

땅콩소스 계량입니다.


땅콩버터 3T +  레몬즙 1T

+ 꿀 2T + 머스터드 1T +

마요네즈 1T


를 볼에 넣어 잘 섞어주세요.


이제 재료들을 쌈 싸 볼게요.ㅋ


쌈무를 잘 펼친 다음,

2/3지점까지 재료들을 하나씩 올려주세요.

무순은 여러잎.


월남쌈처럼 가늘게 채 썰어 싸는 경우도 있는데

경험상 이렇게 살짝 굵게 썰어 하나씩 넣으니

일단 채 써는 노동이 감소하고요,

담기는 재료들도 가지런하게 정돈되고요,

맛에도 차이가 없어요~


해서 저는 노동을 줄이는 방법을 택했답니다.ㅎ


길게 남은 부추 끝 가위로 잘라 정돈하면

끗!


상큼한 쌈무속에 아삭아삭 야채들이

고소한 땅콩소스와 함께 입속에서

회오리쳐오는...!!

너무 맛있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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