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당옥수수로 콘파이 따라잡기 ♬ 달콤한 옥수수알이 톡톡 터지는 토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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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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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초당옥수수 먹으면서 하던 말이 "옥수수콘 처럼 달달하니 맛있다" 였거든요.

그도 그럴것이 초당옥수수가 워낙에 달달하고 아삭하기도 하고_

또 수분이 많고 찰옥수수처럼 알이 단단하지 않은데...하모니카 불듯이 먹으면 과즙이 팍~ 튀어서리..

제가 이걸 다 떼서주니깐. ㅋㅋㅋㅋㅋ (아들 아닌데,,남편인데~♪)


남편은 그냥 알알이 떨어진 옥수수만 먹으니 맛은 달고 아삭하고 옥수수콘통조림 같았나봐요. ㅋㅋㅋ


그래서 원래는 요걸로 옥수수콘 샐러드를 만들 생각을 하고 칼로 썰까 하다가 포크로 줄줄이 뗐어요.



초당옥수수 알을 낱낱이 떼서 옥수수콘처럼 준비해봅니다!



카메라 위치를 잘못 잡고 찍어서 앵글이고 촛점이고 진짜 발로찍은 #동영상 이지만 옥수수털기 동영상도 첨부할게요



초당옥수수 반개 좀 넘게 알이 큰쪽으로 털었더니 120g 정도 준비하고



빨간 파프리카, 양파 조금씩 다져서 색깔만 예쁘게 준비하고요.



마요네즈 1.5큰술 정도 넣어서 섞어뒀지욤! :D

여기 맛살같은거 넣어도 맛있겠지만,,,, 일단 있는것만 섞어서 냉장고 넣어뒀어요.



원래는 여기에 오이도 옥수수랑 비슷한 크기로 썰어서 섞어서 콘샐러드를 만들려고했던 건데

문득 맥*날드 콘파이가 생각나서 옥수수/파프리카/양파만 넣고 식빵 사이에 넣고 구우려고 이대로 밀폐용기에 담아뒀어요.



맥*날드 콘파이처럼 초당옥수수 토스트 만들기



다음 날 식빵 2장, 치즈도 한장 꺼내서 칼로 눌러 8조각 내 두고요.

식빵 한장 먼저 달군 팬에 넣고



초당옥수수 무쳐 놓은거 올리고,

치즈는 벌집 모양으로 올렸어요.



치즈는 생각도 못하고 있다가 이대로 식빵을 덮어 구우면 빵이 벌어질 것같아서

잘 들러붙으라고 치즈 추가♪

가장자리가 잘 붙게 벌집 모양으로 올렸지요 :D



식빵 한장 올려서 덮고 바로 뒤집었어요.

저는 양면팬으로 구웠더니 굽기도 쉽고, 뒤집기도 쉽고_



얼마 전에 쓰던 점보양면팬이 바꿀 때가 된 것 같아서 버리고 미니 양면팬으로 구입했거든요.

어차피 양면팬은 아침에 빵 데우고 굽는 용도로 제일 자주 사용해서 식빵 들어가는 사이즈면 충분하겠더란~♬



달달한 초당옥수수 알이 톡톡 터지는 옥수수토스트!



하루는 달걀프라이를 해서 허접하게 먹었고,

하루는 삶은달걀이랑 사과랑 찐 단호박 곁들여서 같이 먹었어요.



옥수수알 120g 털어서 마요네즈에 버무려 두니 이렇게 두번 해 먹을 수 있더라고요.



요즘 양파도 햇양파라 달잖아요.

옥수수도 달고, 파프리카도 달고, 양파도 달고 따뜻하고 부드럽고 맛있었어용!!



남편은 자기가 좋아하는 옥수수, 마요네즈, 치즈 넣고 #옥수수토스트 만들어 줬더니 좋은가봐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보면 사실 옥수수콘인지 초당옥수수 알갱이를 털어 만든 건지 차이도 나지 않아서 그이는 모르는 눈치라

초당옥수수 알 털어서 만든거라고 생색도 냈어요. ㅋㅋㅋㅋ



알고 있었냐고 물으니 그이는 몰랐다고~~~~ ㅎㅎ


평소보다 다소곳이 맛있는 아침식사 고맙다며 인사하고 출근하는 그이. ㅋㅋㅋㅋ

주부를 부끄럽게 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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