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소스로 해물 빠에야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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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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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물 빠에야 만들기 재료입니다


오징어1마리, 새우한줌, 바지락, 피망 약간, 양파반개, 마늘한줌, 대파 한줌,

물1컵 + 2/3컵, 카레가루 한스푼, 토마토소스 2~3스푼, 쌀 2컵


시장에서 바지락 사다 순두부찌개를 끓여먹었는데 생선가게 사장님이 단골이라도 듬뿍 주셨던 거져

남아가지고 해감해논 겸 겸사겸사 냉동고 뒤져서 해물 이것저것 넣구요

그저께 토마토도 같이 사서 토마토소스 만들기, 직접 만들어두면 파스타나 빠에야 해먹을때 편하더라구요

대신 직접 만들면 심심한 감은 있어요 그래서 시판 토마토소스를 한두스푼 추가하기도 해요



재료를 순서대로 볶다가 불린쌀까지 넣고 밥한다 생각하심 될 듯,

젤 먼저 해야 하는 건 쌀 두컵 불리는 거 그리고 해감해두는 거

바지락 대신 홍합 넣으실꺼면 그것도 패스, 바지락을 넣음 삶아다 그 육수에 밥을 하기 때문에 더 좋더라구요 전



바지락도 듬뿍, 굵은 소금 한스푼 넣고 살짝 치대 물붓고 냉장고에 해감 넣어뒀었습니다

해감하셨다 했는데도 씹히는 게 있으니 전날 해두는 게 좋더라구요

싱싱, 육수 낼꺼예요 요걸로 그리곤 바지락과 새우는 마지막에 뜸들일때 들어가는 데요

사진이나 비쥬얼상으로는 껍질이 있는 게 훨 좋긴 한데 ㅋㅋ 밥이 되면서 조개껍질로 다 들어갈꺼예요

조금 귀찮아도 껍질은 빼고 넣는 게 먹기는 편해요 은근 푸짐하게 씹히는 맛이 있음을 ~



해물 손질부터 합니다



해물빠에야 링 모양의 오징어가 포인트긴 하다져

한마리를 통으로 손질해서 링을 만들어야 하는데 다리는 안 쓰시더라구요 ( 이유는 모르겠음 )

전 냉동에 있던 반건조오징어로 쓴터라 그냥 칼집 대충 넣어서 큼직큼직 썰어뒀습니다

쭈꾸미 있어가지고 3마리 정도 같이 넣었구요



육수로 쓸꺼예요 밥물로 쓸꺼니깐 넉넉하게 두컵정도면 되구요

잠길정도 물 붓고 끓으면 해감해둔 바지락 넣고 입 벌릴때까지만요

오징어 손질하는 사이 방심, 넘쳤네 또... ㅋㅋ



바지락이 좀 많긴 했네... 육수는 따로 두고 바지락만 건져둠



육수는 원래 2컵을 썼었는데 지난번에 보니깐 질더라구요 ㅡ,.ㅡ;;

차라리 나중에 추가하는 것도 낫겠다 싶어 한컵이랑 2/3컵 정도만 썼는데도 충분했어요



육수없음 그냥 물 써도 되구요 카레가루 한스푼 깍아서 풀어둡니다

고형카레라면 1인분 반으로 잘라서 반만요 ~



바지락 해감 > 쌀 두컵 불려두기 > 바지락으로 육수 > 해물 손질



한줌 마늘은 대충 편 썰어 준비하구요, 양파반개 역시 큼직하게 촵썰어 둡니다

여기까지가 재료 손질



귀찮으니깐 멀티쿠커로 ~ ㅋㅋ

식탁위에서 하기 은근 편하더라구요 왠만한 건 또 다 됨,

밥은 안 해봤는데 해물빠에야로 해보죠 모 ..  먹는내 보온모드도 좋아요 ㅎ



기름은 살짝 두르고 편마늘을 먼저 볶습니다

향이 살짝 올라오면 대충 크게 썰어둔 양파 넣고 같이 볶을 꺼예요

마늘과 양파의 조합은 볶을 때 넘 좋은 듯 해요



대파도 큼직하게 촵썰어다 + 피망도 약간만요

꼭 안 넣어도 되는 데 이김에 먹는 다 모 그런, 골라내지 않고 같이 잘 먹더라구요

해물도 있고 토마토소스도 있고 해서.. 그래서 조금만 넣어봤습니다 컬러는 그렇게 튀지는 않음을



해물은 오징어만 먼저 들어가요

손질해뒀던 새우랑 바지락은 뜸들일때 마지막에 들어가니깐 남겨둡니다



오징어랑 쭈꾸미 있어서 같이 넣었는데 안 썰어서 더 큼, 그래서 더 먹음직

하나 크게 집어서 먹는 맛도 있나봅니다.. 담번엔 쭈꾸미 더 넣어줄려구요 ~

오징어까지 넣고 뒤적 한다음에 토마토소스 2스푼 넣어요 약간 볼록하게

시판소스의 맛이 또 있음 좋을 것 같아 스파게티소스 한스푼 조금 더 넣어줬구요



토마토 데쳐서 껍질 벗기고 또 끓이고 하는 시간이 있다 보니 자주 만들지는 않는데

토마토 소스를 만들어두면 금새 잘 쓰긴 해요 ~ 토마토 7~8개 정도로 만들면 요 유리병 하나 나오거든요

빠에야 한번 만들어먹고 그라탕 하면 끝 ~ ㅋ



원래 해물을 좋아하는 편이기도 하고 자주 해먹기도 해요

제가 그러니 아이들도 잘 먹고 좋아하고, 오징어만 살짝 볶아도 향이 올라오는데

토마토 소스 넣고 볶으면 맛있는 향이 솔솔 ~ 순서대로 넣고 뒤적 그리 오래 볶지는 않아요



그 다음은 불려둔 쌀 2컵,



불린쌀을 넣고는 뒤적, 카레가루 풀어둔 육수를 붓습니다

한컵 반 정도 조금 더 넣었나봐요 ~ 물양은 이정도인것 같고 아마 해물에서도 물이 나오지 않을까 싶음

지난번엔 질어서 물을 줄였는데 그래도 약간의 질퍽한 감은 있었어요 이번에도 근데 물은 이정도가 맞는듯 ..



멀티쿠커로 빠에야 만들어요, 재료 넣고 순서대로 볶다가 육수 붓고 보글보글 맛있는 냄새가 솔솔 풍기길래 뚜껑 한번 열어봄, 아직 좀 더 끓여야 해요 뜸들이면서 새우랑 바지락도 넣어야 하고



원래 빠에야 전용팬도 있잖아요 ~ 자주 뒤적하면 안된다 하더라구요

군데 모.. 전 그런 건 잘 모르겠고 그냥 간단하게 집에서 해먹을수 있는 정도면 되니깐,

냄비나 후라이팬에도 해봤고 멀티쿠커에도 해봤는데 적당히 뒤적하면서 눌음 정도를 봐야 하는 초보니깐

크게 상관없는 것 같아요



대충 뒤적하다 보면 물이 거의 줄어들때 그때 새우랑 바지락을 넣고 뜸을 들일꺼예요

약불에서 계속 ~ 쌀이 적당히 퍼질때까지만요



바지락 풉... 반은 껍질 벗기다가 귀찮아서 그냥 넣어버렸어요

먹는 사람이 알아서 골라먹겠지 라고... ㅋㅋ 푸짐하게 많이 넣긴 했...

요렇게 뚜껑 덮고 쌀이 퍼질때까지 약불 



뜸들이는 동안 대충 정리해두구요



그리고 토마토소스 만들기 전날 해두는 게 좋아요

아님 시판 스파게티소스 써도 되구요 ~

토마토는 데쳐서 껍질을 벗겨서 준비해두고 버터한스푼 + 마늘 볶다가 => 찹양파 볶다가

잘라둔 토마토 + 설탕한스푼반, 소금반스푼, 바질 반스푼, 오레가노 한스푼

그리고 끓이면 된답니다 별로 어렵지 않지만 손은 좀 가져 .. 몇번 만드는 법 올려둬서 ~ ^^



다른 재료는 볶아서 넣었고 마지막에 넣은 새우도 금새 익으니깐 쌀이 퍼질때까지만요

약간 간은 심심할꺼예요 뜸들일때 소금간 약간 했답니다

아니면 치킨스톡 넣음 또 맛이 확 살것 같긴 해요 떡볶이 할때 한스푼 씩 넣음 그리 맛있는 치킨스톡 ㅋ



빠에야 만들기 찾다보면 닭가슴살도 있고 샤프란이나 향신료도 있구요

아마 그렇게 다 챙겨넣음 밖에서 사먹는 듯한 향도 훨 좋을 것 같긴 한데 일부러 사다두긴 또 쫌 ~ ㅎㅎ

그냥 있는 재료로다, 그냥 토마토소스로만 만들어요 전 지난번에 노브랜드 가니깐 치킨스톡 소량 팔더라구요

담번엔 그거 사다 간 맞출겸 조금 추가해봐야겠다 정도예요

안 넣어도 모 먹는 데는 쏘쏘, 해물이 많이 들어갔으니 충분해요 ~



넓은 접시에 담고 어린잎도 조금 올리고 파마산치즈가루 ㅋㅋ 슬쩍 뿌려먹음 요거 또 괜찮더라구요

바지락은 껍질을 빼지 않으면 보기에는 푸짐해보이고 이쁜데 먹는데는 껍질 사이사이로 밥알이 다 들어가 ㅜ,.ㅡ

약간은 진득한(?) 맛이 있긴 하지만 또 그맛에 해물이랑 퍼묵, 전 그래서 빠에야 좋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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