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란 감자전 만들기, 술안주로 좋은 감자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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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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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제철 감자라

집에서 감자요리 많이 해드시죠?

제철이라 맛있고 가격도 저렴하고,

쪄먹어도 맛있지만 감자전 만들기를 해도 맛있고

이래저래 활용도가 많은 감자라

저도 식탁에 많이 올리고 있어요.



감자전은 개인적으로

감자와 양파를 약간 섞어 갈아준 뒤 부침가루를 약간

섞어 만든 레시피가 제  입엔 가장 맛있어서

항상 그리 만들고 있는데요.

지난 주 티비를 보니까 명란 감자전이 보였는데

넘 맛있어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주말에 만들어봤습니다.

명란 감자전은

시원한 맥주 곁들여 먹으면 딱 좋은 술안주,

그 날이 비오는 날이면 더 좋을 것 같은 메뉴에요.



원래 명란 감자전은

고추냉이 마요를 뿌려 먹어야 어울림이 좋은데

딸 아이가 먹지 못할 것 같아 마요네즈와 돈까스소스

살짝 뿌려봤어요, 돈까스 소스는 많이 뿌리니

맛있는 맛을 덮어 버리더라고요.

고추냉이를 섞은 마요네즈를 올려드시거나

마요네즈만 약간 올려 드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명란이 없으시다면,

빼고 그대로 부쳐내심

 딱 맛난 감자전만들기가 될 겁니다



비오는날에 조금 색다르고

특별한 술안주 필요하실 때

추천해보아요

감칠맛이 아주 좋습니다



술안주로 딱 좋은 감자요리



재료

1큰술=15g 밥스푼

큰 부침개 1장 당

감자 2~3개 양파 반개

부침가루  반 컵

명란 한 알(속을 빼서 준비해요)

들기름+식용유(들기름 없다면 패스 가능해요)



부가 선택 재료

고추냉이 마요

혹은 마요네즈 약간



여기저기서 받은 감자라 크기가 달라요 ㅎㅎ

큰 감자부터 먼저 껍질 벗겨주었는데요

감자전에 양파 약간 넣어 만들어 드심

훨씬 더 맛있어요

명란을 넣지 않으시더라도

양파 약간 더해보시길 추천합니다



많이들 궁금해하시는 분들,

감자전 믹서기 갈아 먹어도 괜찮은가

하는 부분인데, 바쁘실 땐 그렇게 해드셔도 좋습니다.

물론 강판에 갈아서 먹는 것이 훨씬 식감이 좋고

감자전분 가라앉혀 만드는 것이 전통이긴 합니다만

오늘 양파 약간 섞어 물만 빼서 만드는

레시피 같은 경우는 믹서기에

갈아 만드셔도 괜찮답니다



두장 정도 해당되는 감자를 갈아 준비했고요



한손으로 건더기를 잡고 물기를 빼주세요

물기 하나도 없이 빼야지

하실 필요는 없고요

가볍게 버려주시면 됩니다


명란은 속을 파주세요

명란 튜브를 사용하셔도 좋아요

감자전에 섞어주고



부침가루를 섞어줍니다

농도 넘 되직하면 바삭한 맛이 덜하더라고요

잘 펴질 정도로만 부침가루를 섞어 주심 됩니다



센불로 달아오르면 반죽을 펴 넣고

30초 정도 후 중약불로 줄이고 뒤집어 반대편을 익히고

다시 중약불로 노릇노릇 한번씩 더 익혀주세요



들기름과 식용유를 반반 섞어

팬에 올려주고 감자전을 부쳐주세요

실은 감자채를 일부 썰어 찬물에 전분기를 뺀 뒤

해쉬브라운처럼 섞어주었는데

그 과정은 귀찮기만 했어요 ㅎㅎ

맛에 차이가 없고 오히려 두툼해져서 별루더라고요

감자채는 패스입니다^^



위생백에 마요네즈 좀 넣고

이쑤시개 콕 찍어 지그재기로 뿌려주면

명란 감자전 만들기



비오는날 술안주 마땅치 않을 때

한번 즐겨보시길 바래요



조그맣게 부쳐내면 모양은 예쁘지만

실상은 그리 부쳐내기 어렵지요 ㅋㅋ

사실 저처럼 데코 하기도 쉽지 않고요

그냥 얇고 큼직하게 부쳐,

조금의 데코를 더해 즐기는 정도가

현실 밥상이 아닐까 싶네요



양파를 조금 같이 갈아 넣어주면

풍미도 좋아지고 향도 좋습니다

특히 명란은 바다에서 나온 재료이니

양파가 잡내도 잡아줘서 어울림이 좋더라고요

그냥 감자전을 부칠 때도 전 양파를

약간 넣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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