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칼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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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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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국수면은 시판 칼국수면을 사용했고 육수를 내는데 있어서 이번에는 국물용멸치만 넣지 않고 육수를 낼만한 재료는 다 넣은 거 같다.

나름 집에 있는 재료들로 어찌어찌 만들었는데 남편이 한 입 먹어보고는 맛있다고 말해줘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는 ~~~



들어가는 재료들(3~4인분 때에 따라서는 4~5인분 될 정도의 양을 만들었다. 손이 항상 너무 크다...)

물 3리터 정도

국물용 멸치 3줌 넉넉하게 (내장과 머리 제거하고 사용)

꽃새우 3줌

디포리 1줌

다시마 사방 15cm 장 정도

고추장 6~7큰술(기호에 따라 가감가능)

된장(염도낮은 된장 사용): 3~4큰술(가감가능)

설탕 1큰술



야채재료

대파 1대반

애호박 1개

양파 큰거 1개

팽이버섯 1봉지

청고추 3개

칼국수 생면 1봉지(550그램/풀무원생면 사용(전분가루가 많이 묻어 있지 않아서 좋았다))



국물용 멸치는 내장과 머리를 제거하고 준비해 두었다. 육수를 내는 모든 재료를 한 것에 모아 놓은 다음에 냄비에 물을 붓고 정말 말 그대로 다 때려놓고(다시마 제외) 육수를 만들어 주기 시작했다.

양이 있어서인지 끓기까지 약간의 시간이 걸리고 끓기 시작하면 12분정도 끓여준 후에 육수재료를 건져 내면 된다.

다시마는 처음부터 같이 넣지 않고 불 끄기 5분전에 넣고 끓여야 다시마의 씁쓸한 맛을 느끼지 않을 수 있다고 한다.



장칼국수에 들어갈 야채들 총 집합!!! 사진에 보이는 야채가 나중에 하나더 추가되는데 그 야채는 바로 아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이들이 학교에 가지 않으면서 나라에서 바우쳐라는 개념으로 쌀과 식재료들을 보내줬는데 애가 셋이다 보니 그 양도 참으로 어마어마 할정도로 많아서 지금 그 많은 재료들을 소진하느라 최선을 다하고 있는 현실이다.

사진속에 보이는 팽이버섯과 애호박도 나라에서 보내준 식재료들~~ 팽이버섯은 6봉지나 보내와서 다 소진하는데 힘이 들 정도다..

사실 요즘 집밥들도 잘 안해먹는데 차라리 쿠폰이나 그런것으로 주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을 들게 했다.

 


감지는 반달썰기고 썰어서 준비해 두었고 나머지 야채들은 그냥 큼직큼직하게 썰어서 준비하면 된다.

그리고 갑자기 합류하게 된 야채는 바로 양파... 처음에는 넣은 생각이 없었더가 갑자기 넣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면서 후다닥 껍질을 까서 굴게 썰어 준비해 두었다.

 

육수를 끓이면서 생기는 거품은 무조건 걷어내야 한다. 그래야 깔끔한 국물맛을 볼 수 있다. 앞서도 말했듯이 다시마는 불 끄기 5분전에 넣고 끓이다가 육수를 내고 육수재료를 건저 낼때 함께 전져내면 된다.~

건져 낸 육수재료만 엄청나다... 무슨 식당을 할것도 아닌데...  왜 이렇게 손만 큰지 모르겠다는...



드디어 장칼국수의 화룡점정이라 할 수 있는 장을 넣을 차례~~~ 된장과 고추장을 넣고 잘 풀어준다.~

그리고 육수에 장을 풀어주자마자 바로 준비해 놓은 감자를 넣고 5분정도 끓이기 시작한다. 감자가 가장 단단한 야채라서 조금 미리 넣고 익혀주어여 한다.  끓이면서 생기는 거품은 꼭 걷어낸다.

다음으로는 호박을 넣고 끓여주기 시작한다. 대략 2~3분 정도~~~



애호박을 넣고 끓이면서 바로 칼국수면을 준비한다. 이번에 사온 칼국수면은 풀무원 제품인데 전분가루가 많이 묻어 있지 않아서 좋았다. 혹시나 전분가루가 많이 묻어 있는 칼국수는 전분가루를 충분히 털어주거나 아니면 물에 한휙 헹구어서 전분가루를 없애 준 다음에 끓여주어야 면을 넣고 끓이면서 엄청 걸쭉해 지는 것을 방지 할 수 있다.

면을 넣자마자 바로 젓가락으로 면이 엉겨붙지 않도록 잘 풀어 준 다음에 대략 3~4분 정도 더 끓여 주었다.

그리고 팽이 버섯을 넣고 1분, 대파와 고추를 넣고 1~2분정도 더 끓여 준 다음에 불을 꺼 주었다.

이제는 그렇게나 먹고 싶었던 장칼국수를 원없이 먹을 때가 되었다.~~~ 바로 앞 분식집에서 사온 오징어튀김과 함께~~(오징어튀김과 함께 먹으면 맛있다는 팁은 맛있는녀석들에서 알려 주었다~~~ 장칼국수 국물에 단맛만 더하면 바로 떡볶이 국물이 될거 같다면서 오징어튀김과 함께 먹는 맛있게 먹는 팁을 알려주는 데 그 장면이 정말 참기 힘든 대목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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