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된장 만드는법, 한 쌈하실래요~

장,조림,육수 댓글 0 조회   37062

생각만큼 병원 치료가 끝나지 않아

요즘 제가 계속 우울해하고 있었거든요;;

어제는 울 남편이 절 위해.. 기분 좋은 소식을 전해주면서 그 덕분에 기분이 업 업!! 되었네요ㅎㅎ

인생에서 지금은 조금 더디게 걷고 있는 중이라고~~

제 자신에게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기분전환을 위해서는 푸짐하니 먹어주면 좋거든요.

그래서

강된장에 쌈 싸서 크게 한 쌈 먹었더니

맘은 든든 몸무게는 엄청ㅠㅜ

우렁이나 바지락살 넣어 보글보글 끓여

밥이랑 비벼도 먹고 상추쌈에 싸서도 먹으면 더 맛있는

여기에 삼겹살까지 곁들이면 금상첨화라능~

매일 반찬으로 좋은 강된장 만드는법이어요!!!


우렁이 강된장만큼 바지락살을 넣어도 쫀득하니 맛있어요~

냉장고 안에 자투리 채소들을 굵게 다져 볶아 된장이랑 볶아 끓여주면 되고

저는 멸치랑 건새우가루를 넣었지만

멸치육수로 끓이면 되어요.

여름철에는 호박잎 쪄서 먹으면 정말 최상이고요^^*

​
강된장 만드는 법

1큰술=15ml, 1컵=200ml /  조리시간 30분/  난이도 中

​

[2~3인 재료]

바지락살 100g,  표고버섯 1개

양파 1/2개,  대파 1/4개,  청홍고추 1/2개씩

▶양념:  된장 2큰술,  고춧가루 1큰술

조청(단맛) 1큰술

찹쌀가루 1큰술

들기름(참기름, 식용유),  천일염(소금)

멸치가루 1작은술,  건새우가루 1작은술,  쌀뜨물 1/2~1컵

​
바지락살은 옅은 소금물에 껍질이 있는지 살펴보면서

2회 정도 헹굼하고

물기를 제거했답니다.

tip_ 흐르는 물에 씻지 말고, 물을 받아 씻어줘야 해요.


대파 청홍고추는 송송 썰고~

표고버섯은 기둥이랑 함께 다져 썰고

양파도 다져 썰었어요.


① 뚝배기 같은 냄비에 들기름(참기름이나 식용유) 1큰술과 함께 대파 양파 버섯을 먼저 볶았어요.

물러질 만큼 볶은 뒤~

② 된장 고춧가루 멸치가루 건새우가루 넣어 잘 섞으면서 볶은 뒤~


바지락살도 넣어준 뒤~

(굵게 다져 넣어줘도 됨)

바지락살이 절반 정도 익을 만큼 볶았습니다.


① 쌀뜨물을 자박하니 붓고

약불에서 은근하게 끓이면서 바지락살이 완전하게 익어야 해요~

② 조청과 소금으로 간을 맞춘 뒤~

③ 찹쌀가루를 뭉치지 않게 솔솔 뿌리면서 저어주면서 농도 조절하고

④ 청홍고추 넣은 뒤

한소끔 끓여주면 강된장 만드는 법 완성입니다.


바지락살을 다지지 않고 그대로 넣었더니

씹히는 식감도 좋으면서

한 쌈 크게 싸서 먹어주면은 얼마나 든든한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