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위대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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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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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위대볶음 만드는법

* 재 료

머위대

멸치육수2컵

들깨가루2컵

중하새우

쪽파

다진마늘

멸치액젓1.5큰술

국간장1.5큰술

소금1/2큰술

참기름


올해 들어 가장 먼저 나온 머위대에요. 농약이나

 화학비료를 전혀 하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머위

대라서 지금은 이렇게 깨끗하지만 여름으로 갈

수록 벌레도 먹고 또 점점 드세져서 맛은 지금이

연해서 제일 좋은것 같아요. 어릴때는 잎 위주로

먹고 이렇게 줄기가 커지면 잎은 버리고 줄기를

먹는답니다.


머위대를 데쳐서 껍질을 벗겨 줄거에요. 머위대를

그냥 벗기면 손이 완전 새까맣게 물들고, 또

머위대 색도 벗기면서 까맣게 변하기 쉽기 때문

에 삶아서 벗겨 주면 훨씬 수월해요. 끓는 물에

소금을 1큰술 넣어 주었어요.

 
머위대 양이 많아서 대형 찜통에 한번 씻은 머위

대를 넣어 삶아 줍니다. 머위대는 데친다기 보다

는 삶는다는 표현이 어울리게 시간을 두고 푹

무르게 삶아 주어야 해요. 처음에는 들어 가지도

못한 머위대가 밑의 것들이 숨이 죽으면서 차츰

차츰 물속에 들어가게 됩니다.


머위대를 눌러 주면서 꾸역꾸역 밀어 넣어

줍니다.


 머위대볶음 만드는법 들깨 머위나물 머위대 껍질 쉽게 벗기는 꿀팁 (2)
 

이 정도 되면 머위대가 거의 잠수해서 이제

잘 삶아 질거에요ㅋㅋ 짧게 데친다면 몇번에

걸쳐 삶아 내겠지만 시간이 오래 걸리니 이렇게

무리해서 물 속에 밀어 놓고 삶는답니다ㅎㅎ


만져 보니 아주 잘 삶아졌어요. 머위대의 상태에

따라 삶는 시간이 달라지니 꺼내서 물에 헹궈서

껍질을 벗겨 만져 보면 알 수 있어요. 저는 7분

정도 삶았어요.


채반에 받쳐 물을 빼고 찬물에 충분히 식혀서

열기를 빼 줍니다. 머위대는 두꺼워서 찬물에

잠깐 헹군 것으로는 식지 않으니 찬물을 갈아

주면서 충분히 식혀 주세요^^


양이 많을 때는 껍질 벗기는 것이 시간이 많이

걸린답니다.그래서 이렇게 끝을 살짝씩 벗겨서

한꺼번에 쫙~~잡아 당기면 한번에 순식간에

껍질이 벗겨집니다. 머위대 양이 많으면 이렇게

벗겨서 반으로, 혹은 1/4로 갈라서 먹기 좋은

길이로 잘라 줍니다. 이렇게 머위대 손질이 다

되면 머위대나물은 다 된것 같아요. 그만큼 껍질

벗기는 일이 만만하지 않다는거죠ㅎㅎ


마침 멸치육수가 떨어져서 멸치육수를

만듭니다. 국물멸치, 무, 양파, 다시마를 넣고

멸치육수를 만들었어요. 이렇게 만들어 놓으면

며칠은 편하게 쓸 수 있어요.


익힌 중하새우가 있어서 껍질 벗겨서 준비

했구요(바지락을 넣으면 좋고, 새우 없어도 상관

없어요), 쪽파를 곱게 썰어 주었어요.


다진마늘2큰술, 들깨가루 2컵을 준비했어요.

머위대나물에는 들깨가루가 아주 잘 어울려요.


재료 준비가 다 되었으니 머위대나물을 만들어

볼께요. 대형남비에 멸치육수 2컵과 다진마늘

2큰술을 넣어줍니다. 머위대 양이 많아서 멸치

육수와 다진마늘을 많이 넣은 것이니 참고 하셔

서 적당량을 조절하세요.


이어 불을 켠 상태에서 멸치액젓1.5큰술과 국간장

1.5큰술, 소금1/2큰술을 넣어 기본간을 해 주고

머위대를 넣어줍니다. 


쪽파를 넣고 머위대가 쪽파와 더불어 국물에 잘

스며들게 뒤적여 줍니다.


머위대를 식용유에 볶아도 좋지만 저는 이렇게

식용유없이 담백하게 볶아 주는 것이 두고 먹기

에도 더 좋아 머위대나물은 이렇게 해 먹고

있어요. 머위대에 간이 배어들게 약불로

 뚜껑을 덮고 잠깐 조리듯이 두어도 좋고

이때 먹어보고 간도 맞춰줍니다. 머위대나물은

슴슴하게 해서 듬뿍 집어 먹으면 좋아요ㅎㅎ


머위대에 간이 잘 배었으면 준비한 중하새우와

들깨가루를 넣고 잘 섞어 주고 불을 끄고 참기름

을 둘러줍니다,


머위대볶음이 완성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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