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당 옥수수밥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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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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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당옥수수는

흔히 아는 옥수수에서 변이된 종으로

단맛이 강한 품종이에요.



수분량이 많아 톡톡 터지면서

 아삭하게 씹히는 맛이 좋아

삶거나 찌찌 않고 생식으로 과일처럼 먹을 수 있어요.

냉동해서 셔벗처럼 먹을 수도 있답니다.



익혀 먹을 때는

절대 물에 넣고 삶으면 안 돼요.

물에 삶으면 과육이 단단하지 않아 수분이 빠져

쭈글해지면서 단맛이 다 빠져나간답니다.

찜기에 10 ~15분 정도 찌거나

전자레인지에 3 ~ 5분 돌려서 데워드시면 돼요.



10분간 찐 상태인데 식으면서

살짝 쭈글해졌어요.



생식으로 먹을 때만큼

아삭하진 않지만

여전히 수분감이 많고 과육이 얇아

아삭하고 달달한 초당옥수수!



특히 식으면 딱딱해지는 찰옥수수와는 달리

초당옥수수는 식어도 데워도

 그 식감과 맛이 달라지지 않는답니다.



초당옥수수는 특히

초당옥수수밥을 해 먹으면 진짜 맛이 좋아요.

저는 처음 한 번은 쪄 먹고

나머지는 죄다 냉동 보관했다가

초당옥수수밥으로 만들어 먹는답니다.



영상으로 담았으니 먼저 감상하시고

자세한 설명은 아래쪽의 글을

참고해 주세요!



초당옥수수 찌기



초당옥수수는 당도가 높아 벌레도 꼬이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당도도 떨어지기 때문에

받은 즉시 한꺼번에 다듬어 저장을 합니다.



근데 저는 사실 이틀을 박스째로 방치... ㅋ

큰 이상 없었고 수염이 좀 많이 시들하네요.ㅋ

 

색은 노랑이도 있고

아이보리도 있고 저처럼 알록이도 있는데

품종의 차이고 맛에는 차이가 없답니다.

 

자세히 한 번 더 짚고 가자. 초당옥수수!



보관방법

옥수수를 받으신 후

3 ~4일 안에 드실 양은 껍질째 냉장보관을,

5일 이상 보관할 옥수수는

 껍질을 벗긴 후 냉동 보관해 주세요.



주의사항

01. 절대 물에 삶지 마세요.

초당옥수수는 과육이 단단하지 않고 수분이 많아서

물에 담가 삶을 시 옥수수 내 수분이 빠져나가

쪼글 거릴 수 있습니다.



02. 수분이 많은 초당옥수수의 특성상

낱알 상태가 일부 쪼그라들 수 있습니다.

수분 증발로 인한 현상으로 품질에는 이상이 없으니

안심하고 드셔도 됩니다.



03. 초당옥수수의 높은 당도로 인해 벌레가 있을 수 있으나

자연적인 현상이므로 안심하고 드셔도 됩니다.



초당 옥수수 맛있게 먹기

01. 생으로 아삭! 과일처럼 즐기세요.

02. 달궈진 팬이나 석쇠, 오븐에 살짝 구우면

겉은 바삭 속은 아삭! 달콤한 옥수수 구이!

03. 유리용기에 넣고

랩을 덮어 5~6분 돌리면 완성(2개 기준)

04. 먹기 전 30분, 냉동실에 넣었다 드세요.

달콤 시원 개운한 옥수수 맛 셔벗!

05. 초당옥수수의 수염을 말려 차로 끓여드세요.



※ 초당옥수수는 절대 물에 삶지 마세요!

(본연의 시원한 단맛과 아삭한 식감을 잃습니다.)

 

껍질을 깐 초당옥수수는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찜기에 10분간 쪄줍니다.

 

좀 더 짙은 노란색을 띠었어요.

 

찜기에서 꺼냈을 때는 탱글탱글했는데

식으면서 수분이 증발했는지 살짝 쪼그라든 초당이.

 

그래도 여전히 육즙 팡팡 터뜨려주며

달달한 것이 특히 아이들이 먹기에 너무 좋은

옥수수가 아닐까 합니다.



초당옥수수밥 만들기



바로 이어서 초당옥수수밥 짓기입니다.

 

쌀은 어린이 포함 4가족 기준 2컵으로

30분 전에 씻어서 채반에 받쳐 불려줍니다.



생 옥수수는 세워서

칼이나 포크 등으로 옥수수의 알갱이만 발라냅니다.

 

쌀과 물을 동량(각 2컵) 넣은 솥에

옥수수 알갱이와 옥수수대를 넣고

소금 1 꼬집을 넣어주세요.



1꼬집 = 약 1/4t 정도

 

뚜껑을 닫아 중강불에서 17분 후,

 불을 끄고 뜸 들이기 20분을 통해

초당옥수수밥을 완성합니다.



각 가정에서 사용하는 밥솥에 따라

사용법이 상이한데

일반 쌀밥 짓기와 동일하게 진행하시면 된답니다.

수분감이 많아 밥 물을 따로 추가하지 않아요.

 

탱글탱글 군침이 도는 초당옥수수밥!



초당옥수수 보관법



위에서 보관법을 알려드린 바 있지만

제가 보관하는 방법 한 번 더 알려드리자면

저는 하나씩 랩으로 감은 뒤 지퍼백에 담아

죄다 냉동 보관을 합니다.



초당옥수수밥하기 전날 밤에

냉장고로 옮겨 해동을 해 다음날 사용해요.



생식으로 드실 때는

 마찬가지로 냉장고에서 해 동해 드시거나

바로 드실 때는 실온에 잠시 두시면

이색적인 옥수수 아이스크림을 체험하실 수 있답니다.

시원하고 개운한 단맛이 입과 몸을 즐겁게 해요.



당도는 높아도 일반 옥수수보다

칼로리는 낮다는 초당옥수수~

참 입 델 데가 없다묘.

 

수분감이 있는 옥수수다보니

밥을 먹을 때도 시원함과 수분감이 터져

더 잘 넘어가요.



그래서인지 더운여름 밥맛을 더 돌게하고

우리집 아이들도 초당옥수수밥을 좋아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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