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데 맛있기까지 해! 눈과 입으로 즐기는 케이크 맛집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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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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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과 입으로 즐기는 케이크 맛집 5


맛있는 한끼를 배부르게 끝내고 꼭 먹어줘야 하는 디저트!
예쁜데 맛있기까지하는 반칙 케이크 맛집 5군데를 다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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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엔젤 케이크 컴퍼니


디저트 편집숍 빌리엔젤의 케이크에는 화려한 데커레이션이 없다. 대신 최고급 식재료를 사용하고 합성 첨가제와 방부제, 유연제는 쓰지 않는 ‘건강한 프리미엄 케이크’로 사람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정해진 오너 파티셰 없이 여러 명의 젊은 파티셰가 각자의 개성이 묻어나는 케이크를 만들기 때문에 똑같은 케이크도 매일 맛이 다르다.

레드 벨벳 케이크는 버터밀크와 베지터블 오일을 사용해 촉촉한 맛을 강조하고, 아이싱된 크림치즈 위에서 서걱거리는 설탕이 독특한 맛을 자아낸다. 빌리엔젤의 시그니처 중 하나인 플레인 크레이프는 크레페를 한 장 한 장 팬에 구워 밀크 생크림과 연유 크림을 덧바른 케이크다. 정성을 다해 15겹 이상 쌓아올린 크레페는 씹는 재미를 더해주고, 사이사이로 새어나오는 크림은 입 안에서 저절로 녹아내린다.

빌리엔젤의 케이크는 오후 늦게 가면 품절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여러 가지 케이크를 만나보고 싶다면 오전 일찍 매장을 찾는 것이 좋다. 또한 빌리엔젤의 홀 케이크는 최소 2~3일 전에는 주문해야 한다. 가격은 홀 케이크 3만3천~4만8천원, 조각 케이크 5천8백~6천5백원.



스윗스튜디오 달디


마르쉐 혜화에 참여한 착한 농부들이 키워낸 작물과 유기농 식재료를 이용해 케이크를 만든다. 매달, 계절마다 선보이는 케이크가 다른데 요즘은 달달한 당근 케이크를 맛볼 수 있다. 전직 시각디자이너 출신의 대표가 운영하다 보니 기존 수제 케이크 숍과는 전혀 다른 독특한 디자인의 케이크도 주문 가능하다. 주문하려면 일주일 전에 예약해야 한다. 주문 사연을 자세히 쓰고 대표와 여러 번의 상담 후에 만들어질 정도로 주문자의 취향을 철저히 반영한다. 가격은 10만원 이내.



제니스 케이크


슈거크래프트 케이크 전문점인 제니스 케이크에서는 원하는 색과 모양, 분위기 등 내가 원하는 대로 맞춤 케이크를 제작할 수 있다. 주문을 받은 뒤 제작하기 때문에 매장에서 바로 먹을 수 있는 슈거케이크는 없다. 대신 다른 설탕 모형들을 참고해 나는 어떤 케이크를 만들지 구상할 수 있다.

케이크 제작은 견과류 파운드, 브라우니, 초코 파운드 베이스에 슈거파우더를 녹여 밀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한 설탕에 달걀흰자, 젤라틴 등을 섞어 반죽해 원하는 장식을 빚어 올린다. 특히 플로리스트로 근무한 경험이 있는 대표의 꽃 장식은 진짜 피어 있는 생화를 보는 듯 섬세한 표현이 돋보인다.

제니스 케이크에서는 웨딩 케이크와 선물용 미니 슈거케이크가 인기가 좋다. ‘타요’와 ‘뽀로로’처럼 아이가 좋아하는 인기 만화 콘셉트는 아이 엄마들이 직접 제안한다. 매장에서 원데이 클래스나 취미반을 신청하면 직접 슈거케이크를 만들어 볼 수 있으며 파운드 베이스는 먹고 겉모양은 영구적으로 보관해 오래도록 추억할 수 있다. 케이크의 평균 제작 기간은 5~6일, 가격은 주문 내용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글래머러스 펭귄


유럽의 홈메이드 케이크를 모티브로 한 글래머러스 펭귄에는 유난히 단이 높고 큼직한 케이크가 많다. 사랑하는 내 아이를 먹인다는 엄마의 마음으로 재료부터 데커레이션까지 꼼꼼히 체크하며 케이크 하나에도 많은 시간과 정성을 쏟는다. 매장 곳곳에 아이들이 좋아하는 귀여운 펭귄 소품이 있어 하나씩 찾아보는 재미도 선사한다.

글래머러스 펭귄은 케이크에 버터크림을 전혀 쓰지 않는다. 생크림 역시 찾아보기 힘들다. 대신 양질의 크림치즈만 사용해 재료 본연의 고급스럽고 담백한 맛을 강조했다. 또한 달거나 텁텁한 맛이 느껴지지 않는 것도 이곳만의 장점이다. 당근과 피칸을 다져 넣은 캐롯 케이크, 새콤한 레몬 머랭, 초콜릿 향이 강한 누텔라 케이크와 런던 치즈, 애플 크럼블, 레드 벨벳 등 글래머러스 펭귄에서는 요즘 인기 있는 8가지 케이크를 모두 맛볼 수 있다.

5월을 맞아 초콜릿 향이 진한 초코 버터밀크 케이크도 새롭게 선보였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달콤한 맛으로 어린이날에 추천하는 상품이다. 홀 케이크는 평일은 1~2일 전, 주말은 최소 2~3일 전에 주문해야 한다. 가격은 홀 케이크 4만5천~5만1천원, 조각 케이크 6천5백~7천5백원.



빅토리아 베이커리 서울


대구 수성구에서 이미 핫한 베이커리 카페가 5월1일 서울점을 오픈했다. 빅토리아 베이커리는 먹기에 너무 아까운(?) 비주얼과 일명 미쿡 감성으로 힙하게  꾸며진 공간 인테리어로 여성들에게 인증샷 핫플로 꼽히기도 한다.빅토리아 베이커리의 ‘시그니처 도나츠’는 라즈베리, 바닐라, 레몬, 초콜렛 4가지 구성으로 촉촉한 크림이 넘칠 정도로 들어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외에도 라즈베리 컵케이크, 패트라스칼, 발로나 초코렛 사워크림 케이크, 피칸브라우니, 빅토리아 스펀지 미니케이크, 오가닉 통밀 당근 케이크, 오가닉 통밀 스콘 등 다양한 디저트를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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